우리나라 평균 가구는 지난해 한 달 평균 245만원 정도를 지출

우리나라 평균 가구는 지난해 한 달 평균 245만원 정도를 지출했다.
평균 66만원은 식비에 할애했다. 통계청이 7일 발표한 ‘2019년 가계동향조사(지출 부문)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45만7000원으로 집계됐다

2018년(253만8000원)보다 8만10000원(3.19%) 줄어든 셈이다. 다만 통계청은 지난해 가계동향조사 표본 체계와 조사 방법이 변경되면서 시계열 비교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.

지출항목별 비중을 보면 음식·숙박(14.1%)이 가장 많았으며 식료품·비주류음료(13.5%), 교통(12.0%), 주거·수도·광열(11.3%) 순으로 나타났다. 음식·숙박 지출은 가구당 월평균 34만6000원이었다. 식사비가 33만4000원(96.5%)으로 숙박비 1만2000원(3.5%)의 30배 이상이나 됐다.

식료품·비주류 음료 지출은 가구당 33만3000원으로 조사됐다. 육류(4만9000원·14.6%), 과일 및 과일가공품(3만8000원·11.4%), 채소 및 채소가공품(3만4000원·10.1%) 순으로 지출 금액이 많았다. 숙박을 제외한 식료품·비주류음료, 식사비 등 가구당 식비 지출은 66만6000원으로 전체 지출의 27.1%를 차지했다.

월평균 29만6000원은 교통비로 썼다. 주거·수도·광열 지출은 가구당 월평균 27만7000원으로 나타났다. 실제 주거비가 9만9000원(35.9%), 연료비가 7만9000원(28.7%)이었다. 보험(8만4000원·40.9%), 위생 및 이미용품(3만9000원·19.0%), 이·미용 서비스(3만2000원·15.6%) 등 기타상품·서비스 지출은 가구당 월평균 20만6000원이었다.

교육비로는 월평균 20만5000원을 할애했다. 학원 및 보습교육비가 14만1000원(68.7%)인 반면 정규교육은 5만7000원(28.0%)에 그쳤다. 보건 지출도 가구당 월평균 20만2000원을 썼다. 오락·문화비로는 월평균 18만원을 사용했다. 이어 의류·신발(13만8000원·5.6%), 통신(12만3000원·5.0%), 가정용품·가사서비스(11만5000원4.7%), 주류·담배(3만6000원·1.5%) 등이 뒤따랐다.

1인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42만6000원이며 2인 이상 가구는 288만4000원으로 조사됐다. 1인 가구 지출 비중은 주거·수도·광열(17.9%)이 가장 높았으나 2인 이상 가구는 식료품·비주류음료(13.9%)에 가장 많은 돈을 썼다. 1인 가구와 2인 이상 가구 모두 음식·숙박 지출 비중이 각각 16.0%, 13.7%로 2번째로 높았다.

도시근로자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78만4000원으로 나타났다. 소비지출 항목으로는 음식·숙박(15.0%), 교통(12.5%), 식료품·비주류 음료(12.3%), 주거·수도·광열(10.4%) 순이었다.

도시근로자 1인 가구는 월평균 168만6000원을 소비했으며 음식·숙박(17.9%), 주거·수도·광열(16.1%) 지출이 많았다. 2인 이상 도시근로자 가구는 월평균 317만9000원을 썼으며 음식·숙박(14.4%)의 지출 비중이 가장 컸다. 이어 식료품·비주류음료(12.9%)가 뒤따랐다.

전국 가구는 농림 어가를 포함한 전국의 일반 가구를 의미하지만 도시근로자가구는 동(洞) 지역의 일반 가구 중 가구주 직업이 임금근로자인 가구를 말한다. 단 전국 가구에도 섬, 집단시설 군·병원·교도소 등 특수사회시설은 제외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