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한민국 40대 부모 자녀 교육비 지출액은
40대 88%, 교육비에 소득 20% 지출
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발표한 ‘2020 교육 여론조사’를 살펴보면, 우리나라 국민 중 다수가 ‘사교육 문제가 심각한 것’으로 인식하고 있다.
지난해 8월 31일부터 9월 25일까지 약 4주간 국민 5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 ‘초·중·고교생이 받는 사교육이 최근 2∼3년 내 어떻게 변했느냐’는 질문에 42.8%가 ‘심화됐다’고 응답했다. 반면 ‘줄었다’는 응답은 5.5%에 불과했으며 ‘별다른 변화 없다’는 응답은 51.8%를 차지했다.

40대 소득은 월평균 468만원, 총자산은 평균 4억1000만원으로 금융자산은 평균 7000만원이다.
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,대한민국 40대 부모 중 88%가 자녀 교육비로 평균 월 107만원을 지출한다.
40대의 우선순위는 은퇴자산 마련(42%), 주거 안정성(36%), 자녀교육(16%), 자기계발(6%) 순이었다.
40대 부모 중 88%가 자녀를 학원에 보내며 평균 월 107만원을 지출했다.
자녀교육비는 월 가구소득의 20% 내외로 전 소득계층에 걸쳐 중요 지출항목이었다.
상위소득가구(9~10분위)도 51% 이상 자녀교육비가 부담스럽다고 했다.

사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이 진학 준비라고 한다면, 공교육을 내실화해도, 입시제도를 개선해도, 방과후학교를 활성화해도, 학교에서 모든 학생이 수업목표에 도달하는 완전학습을 가정해도 사교육은 사라지지 않으며, 줄지도 않을 것이다.